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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株,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에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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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금리 동결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세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6.2% 상승한 7만2천81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의 모습.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6.2% 상승한 7만2천81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의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31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86%(620원) 상승한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은 전일보다 7.69%(360원) 오른 507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주요 주주다.

이밖에 가상자산 결제 및 블록체인 사업 등을 영위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11.59%), 위지트(11.08%), 다날(6.63%) 등 모두 오름세다.

가상자산 관련주 강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전날 4%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장중 한때 8만21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더라도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으로 투자심리가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금리 움직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위축될 경우 가상자산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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