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의 나이에도 대구에서 육상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태국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가 29일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사왕 씨는 지난 27일 원반던지기에 이어 이날 창던지기에도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사왕 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대구스타디움 야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창던지기 남자 100세 이상 부문에 출전했다. 사왕 씨가 창을 힘껏 던지자 다른 연령대 선수들 사이에서 박수와 응원이 터져 나왔다.
사왕 씨의 이번 경기 최고 기록은 본선(결승) 1차 시도에 기록한 10m04. 2차와 3차 시도 기록은 각각 9m08, 9m30를 기록했다. 예선과 본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최종 최고기록으로 보는 대회 규정 상 결승 1차 시도 기록인 10m04가 공식 기록이 됐다.
105세 이상 선수 중 해당 경기 종목에 유일한 참가자인 사왕 씨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사왕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굉장히 뜻깊다"며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사왕 씨는 "달걀이나 과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 근처 공원에서 가볍게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는 샤브샤브를 꼽았으며 삼겹살과 한정식도 곧장 잘 먹었다고 했다.
사왕 씨는 "건강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매일 운동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목표는 2027년 태국 펫차분에서 열리는 큰 육상경기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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