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으로 추진해 온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규모를 줄이고 관련 예산 6억 원을 삭감하면서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에서 사회복지국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산시사회서비스원 출연 동의안을 심사했다.
부산시는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우리동네 ESG센터 16곳을 조성하고 하반기 5곳을 추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지 발굴과 민간자본 유치의 어려움을 이유로 추가 조성 규모를 3곳으로 줄이고 시비 6억 원을 감액했다.
같은 추경안에는 '민생 100일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4천500명과 신중년 일자리 200명을 늘리는 예산이 새로 반영됐다. 참여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이며 월 활동비는 29만 원 수준이다.
박 의원은 ESG센터 예산 감액과 단기 공공일자리 확대가 함께 이뤄진 만큼 예산 조정 과정과 장기적인 고용 효과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7년도 부산시사회서비스원 출연금 21억6천만 원을 둘러싼 회계 운용 문제도 점검했다. 박 의원이 사회서비스원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결원 3명으로 남은 인건비 7천258만 원이 자체 사업비와 퇴직급여 증액에 활용됐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예산 전용 절차가 아닌 이사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친 점을 두고 의회의 예산 심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회서비스원의 이익잉여금은 2024년 4억2천300만 원에서 2025년 6억1천300만 원으로 늘었다. 반면 직원 1인당 영업수익은 3억900만 원에서 2억9천300만 원으로 줄었고 순이익률도 5%에서 3%로 낮아졌다. 2027년도 시비 출연금 요구액은 전년보다 1억8천500만 원 증가했다.
박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기관 내부 유보금과 출연금 규모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예산 변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사업에 재원이 안정적으로 투입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과태료 안내는 법무부 장관?…김승원 차량 압류 3건
"지지율 반등? 오히려 끌어내려"…李 발목 잡는 용혜인·김승원 논란 '산더미'[금주의 정치舌전]
대구경북신공항 장기화…이전지역은 재난지역과 다름없어
"보고 싶어서 눈물나"…한동훈, 김승원 '우연히' 주장에 녹취록 공개
[단독] "카페서 알게 됐다"던 김승원…양수진 '로테이션빠'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