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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늘어도 이용정보 부족…최은영 부산시의원 "탑승 중심으로 정책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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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접근성·경사판 상태 등 실질 정보 제공 요구

최은영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최은영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의 저상버스 정책이 보급 대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교통약자의 실제 탑승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은영 부산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교통혁신국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저상버스 운행시간과 도착정보를 버스정보안내기와 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고령자와 임산부, 시각·청각장애인 등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다른 만큼 저상버스 배차 여부와 승강장 접근성, 경사판 작동 상태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류장 단차와 불법주정차로 경사판을 펼치기 어려운 문제도 짚었다. 고지대와 산복도로, 급경사·협소 도로 등 저상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노선별 실태조사를 통해 도로와 정류장 구조를 개선하고 대체 이동수단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에 휠체어 저상버스 승하차 체험과 교통약자 배려 교육을 도입하는 방안도 내놨다. 저상버스 성과지표에는 노선별 배차율과 편의설비 고장률,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 성공률, 승차 거부와 이용 불편 민원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저상버스는 단순한 차량 보급사업이 아니다"며 "교통약자가 필요한 시간에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이동권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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