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공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언어학자이자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정일영 교수를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교수 임용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넘어 인문학적 통찰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DGIST의 교육 철학과 맞닿아 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DGIST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 교수가 특별 연사로 참여해 진행한 축사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공계 교육에 인문학적 관점을 접목하려는 논의가 구체화됐다.
정 신임 초빙석좌교수는 프랑스 파리 제8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언어·문화 분야 전문가로, 25년 이상 대학 강단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인문학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구독자 약 2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인문학 지식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등 청년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IST는 정 교수의 학문적 전문성과 대중적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융합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연구자의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일영 초빙석좌교수의 합류가 학생들이 과학기술 전문성에 인문학적 통찰을 더하고, 기술과 사회를 폭넓게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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