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인근에 자리한 '륜하우스(륜)'가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웨딩과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특별한 날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외 결혼식부터 상견례, 돌잔치, 가족 모임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3년 8월 문을 연 륜은 오랜 웨딩업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륜의 반선영 대표는 30여 년간 웨딩업에 종사한 어머니의 사업을 이어받으며 자신이 꿈꿔온 결혼식의 모습을 공간에 담았다. 기존의 정형화된 예식에서 벗어나 예비 부부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브랜드 이름인 '륜'에는 삼강오륜의 '오륜(五倫)'이 담겨 있다. 결혼으로 맺어지는 두 사람과 가족의 인연부터 상견례, 돌잔치, 기념 행사 등 다양한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스럽게 대접하겠다는 의미다.
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한 팀을 위한 독립적인 웨딩 공간이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예약을 받지 않고 건물 전체를 한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일반적인 웨딩홀과 달리 다른 예식 하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아 보다 여유롭고 독립적인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예식은 주로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며, 꽃 장식과 공간 구성 등도 예비 부부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정해진 형식에 맞추기보다 두 사람의 개성과 원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결혼식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1층에는 식사와 대규모 행사를 위한 연회홀이 마련돼 있으며, 다른 층에는 소규모 모임을 위한 독립형 공간들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최대 700명이 참여한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가장 큰 개별 룸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인실도 마련돼 있어 모임의 성격과 인원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음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적인 웨딩홀의 뷔페 방식 대신 한정식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메뉴를 달리 구성하며, 한우 갈비탕을 비롯해 떡갈비와 장어, 전복, 새우 등 다양한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한우 갈비탕은 결혼식 하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반 대표는 "결혼식이나 상견례, 돌잔치처럼 소중한 인연이 이어지는 순간을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싶었다"며 "좋은 공간과 음식,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함께한 시간을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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