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8일 허문회 전 감독을 1군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로 선임하고, 박승민 코치를 퓨처스(2군) 감독으로 임명했다.
허문회 수석코치는 2020시즌을 앞두고 롯데 감독에 취임해 3년 계약을 맺었으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21년 5월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됐다. 5년 만에 코치로 복귀한 셈이다.
이번 인선은 지난 26일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을 새로 선임한 롯데가 코칭스태프 구성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허 코치는 이동욱 신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롯데로 돌아왔다. 이 감독과 이택근 신임 단장의 의견이 맞아떨어진 인선으로 볼 수 있다.
허 코치는 롯데 감독 취임 이전인 2018·2019시즌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5년 만에 돌아온 롯데에서도 수석코치 보직을 맡게 됐다. 구단은 허 코치가 현장 지도자와 감독을 두루 거치며 타격 이론과 실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선수마다 다른 스윙 메커니즘과 신체적 강점을 정밀 분석하는 개별 맞춤형 타격 지도에 탁월하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1군 코칭스태프는 수비·타격·투수·배터리·작전 파트로 나뉘어 구성됐다. 조원우 코치가 수비 파트를 맡고, 이병규 코치와 이성곤 코치가 타격 파트를 담당한다. 투수 파트에는 임경완 코치와 이재율 코치가 배치됐으며,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 조재영 작전 코치도 선수단에 합류한다.
퓨처스 사령탑은 투수 육성 전문가로 꼽히는 박승민 코치가 맡는다. 박승민 퓨처스 감독은 히어로즈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하며 오랜 기간 유망주 발굴과 투수 육성을 도맡아 왔다. 구단은 박 감독이 선수들의 단계별 성장에 초점을 맞춰 뎁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젊은 투수진에게 높은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소통을 이어가는 성과 지향형 지도자로 구단은 평가했다.
이동욱 감독은 "수비 강화와 데이터 활용에 적합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며 "선두권 도약을 위해 강한 전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근 단장은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맞춤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 선수단 뎁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추가 코칭스태프 인선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은퇴한 김민성은 코치 계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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