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경험에 의존해 온 선박 도장 검사를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장 결함을 자동 식별·분석하는 AI 검사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요 선급과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와 함께 29일 울산 동구 인재개발원에서 영국선급(LR)·미국선급(ABS)·노르웨이선급(DNV)·한국선급(KR)과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CIP(AI Coating InsPector)'는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서 쌓인 도장 품질 데이터를 학습해 결함을 찾아내고 분석한다. 기존에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AI를 활용하면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프로그램 성능과 다양한 도료·시스템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며, 4개 선급은 검사 결과의 신뢰성 검토와 표준 절차 마련에 협력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선급과 협력해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AI 기반 품질 관리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결국 골프 쳤다는 소리 아닌가"…野, 김혜경 의혹에 특별감찰관 조사 요구
전역모 논란에 결국 '군면제' 중단되나?…예체능 軍 특례 감축 추진
"외국인 노동자 '송금 기계' 폄훼" 말나온 李 발언…통계 보니 "절반 이상 해외로"
추경호 대구시장 "지역 변압기로 호남 팹 지원 중단하라"
강신철 "북한과 전쟁나면 미군은 믿을 수 있나"…전작권 전환 놓고 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