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본 옷이나 SNS에서 발견한 신발이 마음에 들어도 브랜드와 상품명을 몰라 검색하지 못했던 불편이 줄어들고 있다. 사진 한 장만 올리면 인공지능(AI)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 서비스가 유통업계로 확산하면서다.
무신사는 최근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무신사 렌즈'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무신사 앱 검색창에서 렌즈 아이콘을 누르고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미지 속 상품을 분석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을 보여준다.
사진 속 옷의 색상과 디자인, 착용 형태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한 장의 사진에서 최대 8개 상품을 각각 인식할 수 있다. 무신사는 올해 4분기 중 검색 결과의 필터·정렬 기능을 추가하고 패션 플랫폼 29CM에도 이미지 검색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지 검색은 다른 쇼핑 플랫폼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직잭렌즈', 에이블리는 AI 사진 검색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쇼핑렌즈'와 오늘의집의 '오집렌즈' 역시 사진을 활용한 상품 검색을 지원한다.
소비자 이용도 늘고 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이미지 검색 서비스 이용자는 도입 초기 대비 약 430% 증가했다. 상품명이나 브랜드를 몰라도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이 이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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