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결국 이재명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성남 라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인선에 오랜 측근을 중용하는 동시에 친노무현(친노)계까지 포섭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6일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에 출연해 "이용철 후보자가 2011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로 임명될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를 지냈고, 2014년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선 당시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0년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해 유 전 본부장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인선이 친노계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 포석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친문(친문재인)보다는 범친노계를 택한 것"이라며 "친문과는 한길을 가기가 힘드니 친노를 포섭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용철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거쳤다"며 "성남시 시절부터 알던 믿을 만한 사람을 기용하는 동시에 친노계에 '나 좀 도와달라'고 손짓을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에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이 포함된 배경에 대해서도 "친문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자 문재인 사건까지 포함시켜 준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도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군주민수(君舟民水)란 말처럼, 권력은 배이고 민심은 물"이라며 "나를 위한 정치를 하면서 사법부를 무너뜨리고 삼권분립 제도를 흔든다면 주변 권력들이 아무리 막아주려 해도 결국 국민들이 뒤집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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