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워크숍이 발전소 유치 결의의 장으로 바뀌었다.
경남 합천군 공직자들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한 목소리로 다짐하면서, 군민과 재외향우에 이어 공직사회까지 유치전에 가세했다.
합천군은 지난 5일 황매산과 가회면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합천군 공직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공직자들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유치 염원을 대내외에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군은 그동안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마을별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주민 견학으로 군민 공감대를 넓혔고, 최근에는 50만 재외향우의 결의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공직자 결의까지 더해지면서 군민·재외향우·공직사회가 하나로 뭉친 유치 동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오도산이 양수발전소 입지로 최적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건설 중인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기반시설을 함께 쓸 수 있어 사업비를 크게 줄이고 건설·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 자발적 의향조사를 거쳐 유치를 추진한 만큼 주민 수용성이 높고 사업 추진도 안정적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기를 만들어내는 시설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커진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가동 속도가 빨라 정전 같은 돌발 상황에서 대체 전원 역할을 한다.
군은 가뭄이나 화재 등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정부 에너지 정책과 재난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공직자의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과 50만 재외향우, 그리고 공직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합천의 미래를 바꿀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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