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문당 청년 기획공모전 올해 첫 전시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경북대 북문 인근 청문당서

아티스트 콜렉티브 '간질간질간질' 팀의 전시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아티스트 콜렉티브 '간질간질간질' 팀의 전시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아티스트 콜렉티브 '간질간질간질' 팀의 전시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아티스트 콜렉티브 '간질간질간질' 팀의 전시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경북대 북문 인근에 위치한 청문당(대구 북구 대학로 23길 15-3)에서 청년 기획공모전 'Z to A'의 첫 전시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3개의 질문과 3개의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성호(미술이론), 백승현(시각미술), 김태욱(디자인) 등 3명의 청년 작가로 구성된 아티스트 콜렉티브 '간질간질간질'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서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현대미술은 무엇을 가능케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 고찰했던 3개의 질문과 그 결과로 탄생하게 된 3개의 프로젝트, 그리고 그 과정을 보여주는 총체적 전시를 선보인다.

그 3개의 프로젝트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다룬 전시 '주워도 주워도' ▷바다 속 공동체를 상징하는 정어리가 돼보는 퍼포먼스 '정어리 행진!' ▷대구 팔현습지에 살고 있는 법정보호종 14종의 존재를 드러내는 퍼포먼스 '이 편지는 팔현습지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등이다.

작가들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메모와 드로잉, 실험작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를 했던 당시의 분위기도 온전히 재현해, 전시장이 마치 하나의 영화 세트장 혹은 연극 무대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결과보다 과정이 드러내는 맥락 중심의 전시로, 관람객 누구나 그들의 일원이 된 것 같은 몰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053-320-5123.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