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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외국산 물고기 안동호 생태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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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백80여제곱킬로미터의 넓은 유역을 가진 안동호에 블루길.초어(초어)등육.초식성 외국산 물고기가 엄청나게 서식하고 있어 먹이사슬 교란등으로 생태계 파괴의 우려를 낳고 있다.외국산물고기들은 76년 댐준공이후 각종 사회단체와 개인의 무분별한 치어방류와 방생등으로 호수에 유입된 것으로 댐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안동호에서 가장 무서운 번식력을 보이고 있는 미국산 열대어종인 블루길((파랑볼우럭)의 경우 원산지 체형보다 조금 왜소해진 15-20cm크기이나 대단한육식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수면 관계자들은 "이 고기가 토착어종인 잉어.붕어등의 치어를 닥치는대로잡아먹어 호수내 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댐주변 주민들이 속칭 땡붕어.월남붕어로도 부르는 이 물고기는 가시가 많고억세 어자원으로서 가치가 전혀 없어 가축사료로 쓰이나 대부분 잡히는대로내다 버리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대량으로 잡히기 시작한 농어류의 외국산 민물고기도 길이가30-40cm로 번식력이 강한 육식어종인데 상품가치가 없기는 마찬가지.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보통 체형이 1m를 훨씬 웃도는 중국산 대형 초식물고기인 초어와 백연어.

이 어종은 정치망그물을 사용하면 한꺼번에 한트럭씩 잡히나 사료용으로도판로를 찾지못한 어부들이 모두 내다버리기도 했다고. 이에대해 경북대 양홍준교수(55.생물학)는 "이들 대형 초식어종이 대량번식할 경우 호수연안의 물풀을 전부 먹어치워 수중산소공급을 차단하고 물의 자정능력을 파괴해 호수생태계에 치명적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안동호에서 주로 잡히는 외국산어종은 50-60cm크기의 대형 육식성찬넬메기등을 포함 모두 6-7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내수면 관계자들은 "각계에서 온갖 외국산 물고기를 마구잡이로 방류해 이들 어종에 대한 기록조차 전무한 실정"이라며 학계의 면밀한 연구조사와 생태계 보호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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