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기로 함에 따라 교역과 투자를비롯한 대북한 경제협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 현재의 간접교역을 직교역 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의 대북한 투자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정부는 그러나 핵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특사교환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북한 당국의 정책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대북투자는 *자본이 적게 들고 *비교적 저급기술을 위주로 하되 *단기간내에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또 직교역 품목은 수출여력이 있고 북한주민의 생활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경공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골라 반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북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91년 북한방문에서 합의한 신발, 와이셔츠, 블라우스 등 경공업 제품 합작생산이 가장 먼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방북 당시 남포공단에 연산 2백40만장 규모의 메리야스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9개 품목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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