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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소극장 이름바꿔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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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소극장이 대백 동성로 소극장으로 이름을 바꿔 새로 문을 연다.지난해 9월 대백프라자내 대백예술극장의 개장으로 폐쇄됐던 대백소극장은그동안 백화점측의 창고로 사용돼 왔으나 오는 6월부터 극단 연인무대가 위탁관리 하는 형식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이는 대백예술극장이 4백석이 넘는 대극장이어서 소극장용 연극무대로는 부적합할 뿐 아니라 위치도 도심에서 벗어나 있는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백화점에서는 이 소극장을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는등 내부수리를 거쳐 재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자 현재 대백 레오인형극단을 이끌고 있는 연인무대의 한정복씨에게 관리를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극단 연인무대서는 6월 재개관에 맞추어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장기공연되고 있고 지난 3월 대구에서도 공연을 가졌던 '불 좀 꺼주세요'를 다시 제작해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연인무대와 대학로 극장의 합동공연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주역배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전문대졸 이상의 여성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5월7일까지 원서를 받은후8일 오후6시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금, 은, 동상 각1명과 장려상 3명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2백80만원)과 '불 좀 꺼주세요' 공연의 배우로 기용된다.

지원서 교부및 연락처:대백프라자 5층 레오인형극장 426-3893, 420-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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