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정.민주계의 대결

○…지난달 10일 치러진 5대 민자당보좌관협의회(민보협)회장선거에서는 그동안의 추대관행에서 탈피, 최초로 경선제가 도입돼 김종하의원(경남창원갑)보좌관과유흥수의원(부산남을)보좌관이 출마해 결국 유의원의 보좌관인 김치영씨가 당선됐는데 이 선거가 실제로는 의원들의 출신지와는 달리 TK와 PK, 민정계와 민주계의대결이었다는 후문.유의원의 보좌관인 김씨는 13대에 대구출신 이치호의원의 보좌관을 지낸바 있는대구대륜고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민정계와 지방대출신 그리고 보수세력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선거에 임했다는 분석. 개표결과에서도 김씨의 주요지지세력은 이들로 특히 대구경북출신들과 국민당 영입파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 반면김의원의 보좌관인 정영호씨는 서울출신과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 그리고부산경남출신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선거에 임했다는 후문.한편 김씨는 당선후 선거공약으로 젊은 보좌관들의 지방의회진출을 지원하고 상임위원회 공통풀제를 운영한다는 것을 내걸었다 며 내년지방선거에서 대구서구에서 시의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 포부를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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