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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들고 다니면 X인다"…협박글 올린 60대 "순간적으로 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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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18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18 '탱크데이' 행사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정용진 회장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으로 온라인상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벅스 이용객을 상대로 살해 협박성 글을 올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시민들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해당 기업의 행사 관련 기사를 접하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글을 작성했을 뿐, 실제로 타인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제의 게시글은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가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불매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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