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정보통신업체인 온시스템(대표 김영홍)은 지난91년 TV의 문자방송수신장치인 '아기사랑'을 개발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같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문자방송이 인기를 잃기 시작하면서 문자방송수신과컴퓨터통신을 동시에 할수 있는 제품인 '아기사랑'도 절품되다시피 했다.요즘들어 온시스템은 OA프로그램개발에 컴퓨터통신을 접목한 독특한 상품을들고 나와 또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온시스팩'이라고 명명된 이 상품은 정보통신망(하이텔, 천리안)을 이용, 주문자에게 OA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애프터서비스도 통신망을 통해 수행하는 것이다.
온시스템은 통신을 이용해 떨어져 있는 고객의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시켜 사용자의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프로그래머가 통신을 통해상대방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수 있음을 보여줬다.
온시스팩은 회원관리, 유통업무관리, 현금출납관리등 일반 특정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수 있도록 되어 있고 사용자의 특성에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김영홍씨(35)는 "애프터서비스및 모든 문제를 통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통신전문회사의 이미지를 세울 계획"이라면서 가능한 모든 통신관련 프로그램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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