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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쓰레기 줄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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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 실시(1월1일)를 앞두고 대구지역의 기업이나 관공서에 쓰레기줄이기 비상이 걸렸다.쓰레기를 대량 배출하는 업소나 업체에서는 쓰레기 소각로등 자체 처리기기설치를 서두르고 있고 이에따라 쓰레기처리 관련 생산업자들은 상품 개발과홍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각구청에는 최근 쓰레기 소각로 설치 신고가 잇따라 달서구청의 경우 59건의설치신고중 12건이 개시신고를 냈으며 수성구청도 10여곳에서 설치 신청을낸 상태.

소각로 설치신고업체는 달서구의 경우 제조업체가 47개소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외 건설업체 학교등인것으로 나타났다.

청구 보성 화성산업등이 이미 건설현장에 소각로를 설치해 가동중이며 섬유업체나 구청, 학교, 병원등 공공기관에서도 이러한 시설의 설치를 서두르고있다.

음식 쓰레기를 줄일수있는 음식찌꺼기 퇴비화 기기의 이용도 조금씩 늘어경주 건천휴게소에서는 퇴비화시설을 가동중이며 영남대병원도 일부분이지만분쇄기 시설을 이용하고있다. 대구의 프린스호텔과 크리스탈호텔 대구백화점등에서도 퇴비화 시설을 갖출 계획인것으로 알려져 이시설도 앞으로 늘어날전망이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쓰레기 종량제에 대비해 상품포장등 불필요한 쓰레기를줄이는 방향으로 판매및 배달체계를 개선하고있다. 대구백화점측은 [가정 쓰레기를 미리 줄이기위해 제품보호용 스티로폴을 없애고 내용물만 배달한다는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J업소등 소각기기 생산자들도 섬유업체를 비롯해 대단위 아파트단지에서 쉽게 사용할 수있는 소형소각로를 내년 상반기에 상품화할 방침이어서 소각로 시장도 뜨거워질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설 설치 계획중인 업체들은 [소각로 하나만 하더라도 1천만-3천만원등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당국의 철저한 성능검사나 규격기준이 따라야 실효를 거둘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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