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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 시군간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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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해 연말 단행한 인사는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시군 통합과 지자제 전면 실시를 앞둔 마지막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이같은 의미에 걸맞게 금년초까지 이어진 이번 인사에서 도내 2만5천여 전체공무원중 절반이 넘는 1만5천여명이 자리를 옮겨 그 규모면에서 유사이래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인사폭이 큰만큼 인사 잡음도 어느때보다 심해 간부들의 막차 타기 경쟁이치열했음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특히 시군 수뇌급 인사에서 국회의원.시군의회의 줄대기 악습이 재연된데다업무 역량보다 6월 있을 4대선거와 내년 총선을 의식, 선거 참모들이 대거빛을 본 것으로 드러나 여기저기서 선거대비 인사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실정.

또 하위직 공무원 인사에서도 인사 관행과 원칙이 무시돼 동료간 갈등이나사기를 떨어 뜨린 결과만 초래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등 인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민선 시장 시대를 앞두고 모델 인사가 될 것을 기대했으나 문책인사를 당한 직원이 근신 기간중 우대받는가 하면 외부 입김으로 벼락 감투를 얻은 직원들도 많아 문민정부 출범과 더불어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인사청탁 배제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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