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선보일 새모델 자동자의 가격을 현재 판매고 있는 같은 배기량의 차들 보다 훨씬 높게 책정할 계획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2월 판매예정인 쏘나타와 그랜저의 중간모델인 마르샤, 3월 또는 4월에 나올 엘란트라 후속 모델인 아반테의 가격을 책정할 때 가격인상 요인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현대는 실제로 마르샤 2천㏄ 짜리의 가격을 1천8백만원대로 책정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같은 배기량인 쏘나타 2.0 GLS의 1천1백60만원에 비해6백만원 이상이 높은 것이다.
기아자동차도 오는 6, 7월에 나올 콩코드 후속모델 G카의 가격을 책정할 때가격인상 요인을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다.
이들 회사는 삼성그룹의 승용차 사업진출로 신규진입 규제가 없어진 만큼 기존업체들에도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범위내에서 가격을 풀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시킬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 신차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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