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워싱턴·브뤼셀 보스니아 내전 중재에 나선 5개국 접촉그룹이 27일평화협상 체결을 위한 노력을 중지하고 모두 보스니아를 떠난가운데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도 유엔군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로부터철수시키는 계획을긴급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틴 셀리 미국무부대변인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5개국접촉그룹이 제시한 평화안을 세르비아系가 거부함에따라 보스니아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이로써 평화협상 체결을 위한 노력이 '현재로서는 중단'됐으나 "접촉그룹이 해체됐다고 결론짓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셀리대변인은 "접촉그룹이 현지 (보스니아)에 남아있는 것이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귀국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세르비아계 한 관리는 이같은 교착상태의 원인은 접촉그룹이 자신들의평화안을 수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접촉그룹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의 협상은 24일부터 중단됐으며 27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관리들은 팔레의 세르비아계본부 회담장소에서 예정된 접촉그룹과의 회동을 기다렸으나 이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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