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상승등으로 대중국진출이 인기를 잃자 지역섬유업계는 올해 동남아 시장개척에 주력할것으로 보인다.특히 하반기에는 염색업종 해외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직물,염색 동시투자가 가능한데다 중국보다 노동력이 우수하다는 업계의 진단에 따라 동남아시장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91년부터 컨소시엄 형태로 스리랑카에 진출해있는 지역 18개 섬유업체는 현재 염색투자를 서두르고있는데 대구랑카(대표 삼환직물)는 벌써 2천평정도의염색공장 부지를 물색해놓고 완제품 생산체제를 준비하고있다. 이에따라 이미 진출한 동아랑카(대표 인성직물),경북랑카(대표 우림)등은 염색공장시설에 대비,기존 직기시설을 늘리는등 본격적인 스리랑카 시장공략에 나서게된다.
또 92년도에 베트남에 공장설계까지 완료해 놓았다가 '염색업종진출제한'때문에 철수한 서도산업(주),회전니트(주)등도 최근 염색진출이 가능해질 것이 확실시되자 조만간 베트남 투자단을 파견,투자를 재점검할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는 지역의 현대섬유와 영화직물이 합작투자형태로 진출해있는데 중국에 진출한 업체에 비해 투자효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지역업계들은 최근 중국진출업체가 임금인상,노사분규등으로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데 비해 동남아시장은 인건비가 중국의 3분의 2수준인데다 경쟁력이있는 지역염색기술까지 합세하면 적어도 5년이상은 현지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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