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길 학생들의 통학권 보호를 위해 학교주변도로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차제 일방통행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특히 일부 학교주변도로의 시차제 일방통행이 무시되면서 학생들의 안전이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나 단속은 겉돌고 있다.
시차제일방통행이 적용되는 대구시 달서구 원화여중·고 입구도로는 등하교시간인 오전 7시~ 9시, 오후 5시~ 7시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차량들이 통행이 금지된 시간에도 원화여고삼거리에서 급경사로를통해 경화여중·고, 상서여중·상고 방면으로 마구잡이 진입, 학생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지난 18일 오후 5시50분쯤 대구2모 61××호 엘란트라승용차를 몰던 유모씨(37·대구시 달서구 성당동)가 이모양(14·원화여중 2년)의 팔을 받아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또 대구시 북구 복현동 성화여고 입구도로와 칠성동의 옥산국교입구도로도등하교시간 일방통행로로 지정돼 있으나 대다수 차량들이 이를 무시하고 학교주변을 넘나들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교대앞 일방통행로의 경우도 명덕로쪽에서 교대쪽으로의진입이 금지돼 있으나 등하교 시간이면 학생들과 출퇴근 차량등이 뒤엉켜 극도의 혼잡을 빚고 있는등 대부분 지역에서 시차제일방통행이 지켜지지 않고있다.
주민 박명화씨(47)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이 일방통행로인지도 모르고 통행하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이 마음대로 길을 나다닐수 있도록 운전자와 경찰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차량정체때문에 사실상 단속을 못하는 형편"이라며"시차제일방통행이 유명무실해진 면도 있다"고 시인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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