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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결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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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 메흐디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15일 제한적인석유수출을 허용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해 거부입장을 천명했다.이날 바그다드 도심에서 항의집회를 주도한 살레 의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 안보리가 14일 채택한 결의는 부당하다고 비난하고 이라크 국민들로서는 이를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살레 의장은 "이라크 국민들의 목소리는 부당한 결의의 거부라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제재조치의 전면 철폐를 요구한 것 외에 다른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는 14일 이라크가 부족한 식량과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간 20억 달러 상당의 석유를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이사국전체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2곳의 집회에는 다수의 공무원들이 동원된가운데 연사로 나선 집권 바트당 간부들은 91년의 걸프전 직전의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맹렬한 반미구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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