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선거를 몇달 앞두고 지도층인사의 탈법행위와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의 선심성 짙은 승진인사가 계속 발표되고 있어 선거분위기를 해칠까 크게 우려된다.민주산악회 출신이라 하여 무더기로 특정단체에 특채되는가하면 내무부는 사무관승진시험에서 99%까지 합격률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며칠전 대구시의 대대적 승진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듯이 각구청의 인사가 이루어져 불과 두달남짓 앞으로 다가온 선거의 분위기를 정부스스로가 해치는데 앞장선다는 오해를 떨쳐버릴수 없다.
물론 인사업무는 정부의 정기적인 업무의 연속이라지만 굳이 선거전에 서둘러 대규모승진인사를 단행, 선거분위를 해쳐야만 하는가.
속담에 배밭에 가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않는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정부 스스로 남은 두달동안 특정후보자를 측면지원하는듯한 선심성 행정공약남발이나 승진인사등은 자제되는 것이 마땅하다.
유진수(대구시 북구 읍내동 한양산호아파트 306동 1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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