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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대입본고사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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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초.중.고교의 파행교육을 막고 학부모들의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을덜어주기 위해 대입본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민자당은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등 세칭 일류대학들이 올해 본고사 실시를 확정함으로써 고교교육은 물론 초중등 교과과정 전반에 엄청난왜곡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 대입본고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정부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일단 96학년도에는 현행처럼 본고사 실시여부를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되 이들 일류대학이 본고사를 계속 강행할 경우 빠르면 97학년도부터 본고사 폐지를 강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지난해 학부모들이 지출한 사교육비 규모는 총 17조4천억원에 달했으며 그중 과외경비만 5조8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대학들이 본고사를 계속 늘려나갈 경우 초중등 교과과정이 크게왜곡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대입본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교육계 원로들이 13일 교육개혁위 초청간담회에서 본고사폐지를 비롯한 대입제도 개선과 대학개혁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을 귀담아 들어야한다"면서"이 문제는 통치권 차원에서 결단이 내려져야 할 사안"이라고말했다.

한편 올해 본고사 실시를 확정한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 고려 연세 포항공대가톨릭 경북 경희 대전가톨릭 동국 동덕여 동아 부산 서강 성균관 수원가톨릭 이화여 인하 중앙 충남 한성 한국외국어 한양대등 모두 20여개 대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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