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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버스요금 최고 두배나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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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부터 경북도내 10개 통합시 시내버스요금이 단거리 장거리 구분없이 단일화 된 것은 크게 환영하지만 단일화된 기본요금이 타지역에 비해너무 비싸 통합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에 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전기본요금이 전국적으로 2백90원이었으나 정부가 이번부터는 수익자원칙을 적용하면서 시도별로 요금액이 다르고 같은 도내에서도 통합시의 버스요금은너무 큰폭으로 올랐다.현재 통합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2백90원에서30~50원 올라 3백20원, 3백40원씩 받고 있으나 경북도내 10개 통합시의 기본요금은 어른 2백90원에서 4백40원으로 51.72%, 중고생이 2백원에서 4백원으로 1백%, 국교생이 1백40원에서 2백20원으로 57.14% 인상되는등 시민들이 갑자기 엄청나게 오른 시내버스요금에 놀라 경주시 교통행정과에 하루 수백통씩 항의전화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항의전화는 타 통합시에서도 같은 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청에 전화를 해도 시내버스요금인상은 경북도 결정사항이기 때문에시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정부가 수익자원칙을 적용하면서 돈내는 서민 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버스업자들과만 협의를 거쳐 서민상대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시내버스요금을 최고 1백%까지 올리는 것은 가뜩이나 공공요금 서비스요금 생필품값등 각종 물가인상에 고통당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죽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 이와중에 버스업자들은 한술 더 떠 입석버스는 수입이 적다며 운행을 줄이려 하고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를 늘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박준국(경주시 현곡면 오류1리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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