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와 독주를 병행하는 조인트 연주회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미고 싶었습니다. 연주곡도 청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곡으로 골랐습니다"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부인(이데보라, 센추럴 텍사스칼리지 주한분교교수)과 부부 피아노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 이청행씨(계명대교수)는 "그러나 낭만파적인 활력과 즐거움으로 편곡된 모차르트곡이나 슈베르트의 소나타는 고전파적인 형식과 격식을 갖추고 있어 절제되고 균형있는 연주로 절충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K549 3악장'을 부소니가 편곡한 '듀엣티노 콘체르탄테', 라벨이 편곡한 드뷔시의 '축제'는 듀오로, 이씨가 유행웅씨(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의 '세개의 소품', 쇼팽의 '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 '대 폴로네이즈 브릴란테 내림마장조'를, 부인인 이데보라씨가 리스트의 '발렌슈타트 호수가에서', 슈베르트의 '소나타 가장조'를 각각 연주한다.
"올해는 신희원씨(계명대교수), 유혜란 유은숙씨(영남대교수), 정욱희 이은숙씨(경북대교수), 김민아 김진숙씨(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등으로 구성된 대구피아노 연구회의 '바르톡 서거 50주년 기념 연주회'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90년 미국 노스 텍사스대 콘서트홀에서 부부 듀오 연주회를 가진바 있었던이씨는 서울대 재학중 도미해 워싱턴대, 보스턴대, 노스 텍사스대를 졸업하고,대구시향, 인천시향등과의 협연과 20여회의 독주회를 가진바 있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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