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의 고령화에다 선거바람까지 겹쳐 일손이 크게 부족,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으나 농정 당국이 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등 영농지도 부재로 인한 휴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포항.경주.울진.영덕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경우 지역에 따라 휴경농경지가지난해에 비해 최고2배이상 늘어나는등 평균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시.군이 측정하고 있는 휴경면적을 보면 울진군이 3백여㏊, 영덕군이 1백60여㏊로 지난해에 비해 60~1백2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경주(1백50㏊), 포항(84㏊)등도 각각 30~4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의성.예천등 경북 북부 지역 농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올 벼농사를 포기, 지난해에 비해 적어도 30%이상 휴경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휴경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일손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금년엔 선거까지 겹쳐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는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경북도 농정당국은 휴경지 증가분은 현재로선 파악하기 힘들며 앞으로 영농지도등을 통해휴경지를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변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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