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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학살 국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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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비지뭉구 르완다 대통령은 27일 최근 키베호의 후투족 피난민 수용소에서 정부군의 대량학살로 실추된 정부의 국제적 위신을 되살리기 위해 이사건에 대한 국제적 조사를 단행할 것을 발표하는 한편 매장된 시체들을 모두발굴해낼 것을 명령했다.투치족 정부의 비지뭉구 대통령은 이날 외국 외교관들과 구호활동가들을 키베호 피난민촌에 초청, 정부군이 후투족 난민에 대해 과잉대처하지 않았는지여부를 중립적 국제조사단을 통해 규명하는 한편 모든 시체들을 발굴해 정확한희생자 규모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지뭉구 대통령의 감독 아래 즉각 실시된 발굴작업을 통해 지난 22일투치족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 수천명의 후투족 난민들이 필사적으로 도주를 기도했던 언덕 위에서 불과 수분만에 대충 흙으로 덮어놓은 시체 24구가 발견된것을 포함해이날 모두 30개 구덩이에서 3백38구의 시체가 발굴됐다.유엔은 정부군의 발포로 사망한 사람과 압사자들을 합해 총피살자를 최소한2천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반면 르완다 정부는 정부군이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자위행위로 발포했으며 난민 희생자는 3백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비지뭉구 대통령은 "진실을 즉각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유엔, 아프리카단결기구에 르완다 대표와 함께 진상규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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