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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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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50년 지났으니 이제 오키나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세요"4만5천여 주일 미군의 주기지인 오키나와현 지사가 미국 정계와 언론계를 돌며 미군부대를 철수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마사히데 오타 오키나와 지사는 16일부터 미국나들이에 나서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미첼 맨스필드 전주일대사, 밥 돌 상원의원,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워런 크리스토프 국무장관등 정계와 행정부의 인사를 비롯, 언론인들을 만나오키나와의 반환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특히 19일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천혜의 자원을 가진 평화로운 섬이 냉전시대의유산인 외국군의 장기주둔으로 소음과 긴장속에 50년째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각국 언론인들에게 전할 계획이다.마사히데지사는 15일 본보 워싱턴 지국에 등기로 보낸 호소문을 통해 전 국토의 0.6%에 불과한 오키나와에 주일미군의 75%가 주둔, 항공기 소음공해, 폭격훈련, 자원파괴, 각종사고등으로 1백30만 주민들이 최악의 환경공해에 신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 양국 정상이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감축을 수차례 합의를 하고도 이를 묵살하고 있다며 이제 종전 50주년을 맞아 최소한 주민들이 기본적생활권을 누릴 수 있도록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사히데지사는 91년부터 네번째 같은 목적으로 미국을 여행, 미군철수를 요구해오고있는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오키나와가 하루속히 '군사기지'의 오명을 벗고 '평화로운 섬'이 되도록하는 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오키나와는 지난 91년 1차섬의 15%가 주민들에게 반환된바 있다.〈워싱턴.정서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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