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기계화영농단 "껍데기뿐"

정부의 대농민영농지원책이 전업농육성 위주로 추진되면서 일선 시·군이 지난 10여년동안 막대한 국고를 들여 조성한 기계화영농단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고 있다.이로인해 자격미달로 '전업농'대상에서 제외되는 영세농민들의 경우 앞으로각종 농기계확보가 어려워 영농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것.창녕군과 농민들에 따르면 군은 지난 81년부터 94년까지 국고등을 지원해 대규모(농경지 10㏊이상)와 소규모(농경지 10㏊미만)등 2종류의 기계화 영농단 4백7개소를 조성했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전업농육성책에 치중함에 따라 영농단에 대한 지속적인농기계 구입자금등이 중단돼 조성된지 5년이상된 영세영농단의 경우 거의 해체되고 있다는 것.

창녕군 경우 기계화영농단 4백7개중 현재 군이 관리하고 있는 영농단은 조성된지 5년이내인 1백73개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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