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과 신민당의 통합선언으로 국회는 원내교섭단체를 가진 양당체제에서 신3당구도로바뀌게 됐다. 아직 신민당의 비주류 세력이 통합결의는 불법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불투명한 부분이 남아있으나 통합이 실현될 경우 앞으로의 정국운영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힘을 가지게 될 제2야당이 정국의 새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양당통합의 명분가운데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는 대목에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치 못하는 군소야당일때 자민련의 내각제 주장은 힘이 실리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목소리의 볼륨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민자·민주양당이 내각제 개헌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에 개헌논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민주당에 영향력을가진 김대중씨가 통일문제와 관련, 내각제도 바람직 하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민주·자민련간의 내각제 개헌추진의 연대가능성도 생길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민주당이 먼저 당론으로 내각제 개헌추진을 확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시기도 15대총선무렵에나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될 자민련은 민자·민주양당체제가 국회를 장기간 파행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자극을 줄 것 만은 분명하다. 제1야당과의 경쟁과 공조, 여당에 대한견제등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되면 과거 신민주공화당과 같은 역할을 재연하게 된다. 국민의 바람은 무엇보다 국회정상화에 대한기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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