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에 의한 안구돌출증을 코 내시경을 이용, 상처없이 수술하는방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뒀다.삼성의료원 동헌종 김윤덕 박사팀은 양측 안구돌출증으로 치료를 받던 46세의 남자환자를 대상으로 지난18일 코 내시경수술을 시행한 결과 시력과 색상구분능력 등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구돌출증은 대부분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의 기능항진에 의해 발생되며 약물치료를 통해 갑상선기능을 호전시켜도 안구는 돌출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미용상의 문제는 물론 시력장애, 노출성 각막염을 일으키기도한다.
안구돌출증은 그동안 눈 주위를 절개하고 안와(안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이루는 뼈를 부분 절개해 안와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안와감압술을 실시해치료해 왔으나 수술후 상처가 남는 등 단점이 지적돼 왔으며 치료를 포기하는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외부절개가 필요없는 내시경수술의 성공으로 수술후 상처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출혈이 적고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게 됐다.안구는 뼈로 구성된 안와에 위치해 이 부분에 이상이 생겨 압력이 증가할 경우 압력이 빠져 나갈 수 없어 눈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내시경을 이용해 안와의압력을 줄여 눈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이 수술의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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