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생물학과 교수인 지은이가 강원일보에 연재한 칼럼 '생물이야기'를보충해 엮었다. 그는 생물학자이면서도 예쁜 우리말을 기록하고 모으는 이로도 유명한 데 '죽살이'는 '죽음과 삶'이란 뜻의 우리말이다.지은이는 머릿말에서 "우리나라에는 2만5천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데 살아가는 모습이 하나같이 달라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생명의 숭고함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43개 이야기로 바다, 강, 뭍 생물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발밑의 풀 한포기, 돌틈의 한마리 벌레가 우연히 그곳에나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사연이 있고 게다가 치열한 죽살이 투쟁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지성사,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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