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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5시경 대구 서도 국민학교 근처에서 서현교회쪽으로 가는시내버스(6-1번 세진교통 대구 5자 2024)를 타고 갔었다.버스를 타려는데 운전기사가 "어서 오십시오"하고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그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보니 일반적으로잘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운전기사는 차에 타는 손님에게 일일이 인사를 다 하는 것이었고 또 내리는 손님에게도"안녕히 가십시오"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릴 때 "자전거 오토바이를 조심하십시오"하고 당부까지 다하신다. 차가 조금 흔들린다든가 커브를 돌 때면 손님들에게 손잡이를 꼭 잡으시라고 주의를 환기시킨다.나는 20년 이상 버스를 이용해 지만 그런 운전기사는 처음 본것 같다. 이것은시민과 내가(운전기사) 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즉 일체감이 없고 서는 도저히이루어질 수 없는 광경이었다.

우리주위에는 이러한 '위대한 시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일에 완벽을 기하며 사는 사람들이 이 사회에는 많이 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양호 (대구시 서구 내당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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