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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현장-김천시장 무소속후보 일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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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공원서 눈시울○…민자당 조해녕후보는 현충일인 6일 앞산 충혼탑에 이어 광복회 회원, 시민 1백여명과 함께 독립투사 등이 안장돼있는 동구 신암동 선열공원을 참배.조후보는 지난41년 대구사범학교시절 다혁당 비밀결사조직사건에 연루돼 2년동안 옥고를 치른 항일운동가로 중학교 은사인 고배학보선생 묘소에 큰절을 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TV광고 야외촬영

○…자민련 이의익후보는 6일 새벽5시 조기축구회 모임에 참석, 주민들과 시민체육활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충혼탑을 참배한후 오후내내TV광고를 야외 촬영.

이후보는 야외촬영 시간이 길어져 애를 먹었으나 도중에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를 보이기도.

신성일씨 방문 받아

○…6일 오후 다른 일정을 취소한채 홍보물 제작차 사진 촬영에 혼신의 힘을쏟은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일부 방송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고무적으로 보도되자 측근참모들과 내용을 분석하며 향후 전략을 모색.

한편 문후보 측에서는 전날 오후 문후보와 경북고 37기 동기생인 영화배우신성일씨가 사무실을 방문하자 직원들이 퍽 고무돼, 일부는 신씨로부터 사인을받는등 환한 분위기.

마무리전략 몰두

○…이해봉후보는 6일 서문시장,송라시장등의 순회를 마지막으로 후보등록일인 11일까지는 얼굴알리기활동보다 정책공약및 홍보물작성,대구시장후보자 TV토론등에서 보다 구체적이고도 짜임새있는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판단에 따라 7일부터는 종일 사무실에서 작업에 몰두.

후보추천장 배부

○…무소속으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이판석씨는 경북도선관위로부터 무소속후보 추천장 2천매를 교부받아 6일부터 각 지역에 후보자 추천장을 배부하고접수를 시작.

이씨는 7일 매일신문과 대구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경북지사후보 특별회견을 준비하기 위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6일 하루종일 모처에서 회견준비에 열중.

이씨 진영은 또 "무소속후보에 대한 정보기관의 사찰, 행정기관의 교묘한 여당후보 지원, 선관위의 일방적인 유권해석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있다"면서 "여당후보및 정보·행정기관, 관변단체의 불법선거운동과 여당후보 지원활동을 철저히 수집해 적절한 시기에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3파전으로 압축

○…김천시장 무소속 출마예정자인 고정환(64·전김천시장), 이인화(64·전김천시의보조합 대표이사), 박팔용씨(49·현도의원)등 3명은 6일 오후3시 김천관광호텔 3층 소연회장에서 지지자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박씨를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민자당에 공천신청을 냈다가 탈락, 민자당을 탈당한 이들은 무소속끼리 싸우게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 수차 참모진 예비접촉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해오다 지난5일 오후 최종합의.

이날 박씨는 무소속단일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선거일을 불과 20여일 앞두고용단을 내린 두분에게 감사한다"며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편 김천은 무소속후보단일화로 기초단체장출마예상자는 종전 5명에서 이성우(50·민자당), 박팔용(49·무소속), 박병호씨(48·무소속)등 3명으로 압축.(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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