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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투입 지역 종교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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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과 조계사에 공권력이투입돼, 한국통신 노조간부 13명이 연행구속된데 대해, 대구지역 천주교계와 불교계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구 동인성당 박창호주임신부는 "독일등 유럽에서 교회에 범인이 들어가면밖에서 지킬뿐, 결코 교회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히고 "성당안에서 도주할 우려가 없는데도 교회안까지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독재국가가 아니고는상상할 수 없다"며 교회안에서조차 인권을 보호받지 못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시국사범이나 파업노동자들이 교회를 찾는 것은 지난 시대의 관행이며, 부당한 권력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교회였고 교회는 신성하게 유지됐었다"는 박신부는 "문민정부의 공권력 투입이 그들 스스로 회개하고 자발적으로걸어나갈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버렸다"고 주장했다.

동화사 교무국장 각정스님은 "힘에 의해 사태를 해결하려한다며 이런 악순환은 되풀이될 것"이라고 전제 "공권력이 인권의 마지막 보루인 종교공간에까지투입되는 것은 부당한 일로 문민정부의 인권문제는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며대구지역 불교계의 중지를 모아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권력을 투입시킨후 관계당국과 경찰정보과에서는 시민여론을 묻는 전화설문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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