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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본격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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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바가지상혼과 피서객들이 북적대는 해변보다는 아름답고 신비한 바닷속을 '나홀로' 마음껏 누려보는 것이 어떨까.

독립적 수중호흡장치(Se

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란 말의 약어인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은 대구지역 신세대들이 가장 해보고 싶어하는 여름철레포츠 1순위로 꼽힐만큼 잠재적 동호인구가 많은 종목.

"수영을 계속해왔는데 조금 단조로운 것 같아 스쿠버다이빙을 택했습니다.바닷속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한다는 것이 도전적이지 않습니까"회사원 정석현씨(26)는 기본교육(1주)을 마치는대로 경남 남해에서 직접 다이빙을 즐길 기대에 잔뜩 부풀어있는 모습이다.

압축공기통과 물안경(mask), 물갈퀴(fin), 호흡조절기(regulator)등의 전문장비를 갖추고 수심15~30m 해저로 잠수, 바닷속을 유영하며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빙은 바다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적응하는 담력을 길러주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적합한 레포츠. 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골프, 스키등과 함께 점차 대중화돼가고 있는 추세다.

또 수압에 의한 전신지압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여성동호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에서만 5천여명을 헤아릴 정도로 전체 동호인층이 두텁다."스키를 타다 무릎관절을 다쳐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게 됐어요. 생각보단어렵지도 않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고있는 홍선자씨(30·여)는 20kg이나 되는 장비를 착용하고도 아랑곳없다는듯 야무진 웃음을 짓는다.

필리핀등 동남아 각국에 비해 수온이 낮은 흠은 있지만 국내의 다이빙포인트(다이빙장소)들은 대체로 물이 맑고 깨끗한 편. 특히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의문섬과 중문지역은 해저의 풍광이 뛰어난데다 산호초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다이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초보자들은 대개 20만~25만원의 강습비를 내고 공인된 자격강사에게 기초교육을 받은 후다이빙을 즐긴다. 대구에서는 레저피아(741-9934),대구잠수(741-5765),효성수중(473-9375),TK레포츠(356-5796)등 10여개 업체에서 강습회를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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