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게 동네북' 이라더니 요즈음 거의 1일1건식으로 정부가 내어놓는교육정책이 바로 '동네북'신세란 느낌이 든다. 우선 지난달말 장고끝에 발표한교육개혁안이란 것이 핵심인 GNP의 5%충당문제는 슬그머니 빼버린채 경천동지할 혁명인것 처럼 떠들어 대더니 곳곳에서 불거져나온 문제점에 대해선 꿀먹은벙어리가 돼버린게 그렇다. ▲종합생활기록부 문제는 아직 '밑그림'조차도 그려지지 않았고 5세취학허용은 현재의 과밀학급조차 해소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와 시행자체가 무리라는지적이다. 대학기여입학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란을거듭해오던 것이고 정원자율화는 2천년께 경쟁률이 1대1로 되면 큰의미가 없어진다. ▲엊그제는 또 고교교과를 현재의 18~20개에서 12개 안팎으로 줄이고 논리학·심리학·컴퓨터·환경과학·생활경제·실무영어·실용수학등과 같은 선택과목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쯤되면 과목을 늘리는지 줄이는건지 종잡을 수가 없다. 교사들이 교장의 재량으로 야간대학원 수학등을 해오던것조차막았다가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한다면서 생색아닌 생색도 내고 있다.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은 물론 하루라도 빨리 고치는게 좋다. 그러나 그것이 선거철을 맞아 큰 선심이나 쓰듯이 쏟아 내고 있으니 입맛이 쓴것이다. 입만 벌리면'백년지대계'라고 떠들던 대계가 '일일지소계'로 끝나버리지는 않을지 걱정을하게되는 작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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