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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공장 날립 유적파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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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유적지인 경주가 건축허가 남발로 각종 공장이 난립하고 고층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고도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고 있다.경주지역에는 최근 4~5년사이 경주시가지 중심지역을 비롯 안강, 강동, 외동, 건천등지 농촌지역까지 고층아파트가 난립하면서 최저 13층에서 최고 21층까지 치솟고있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신라 진평왕 당시 명신(명신)김후직묘 경우 아파트단지 조성에 밀려 출입도로가 없어진 상태이며 보존가치가 있는 조선조 최고목조건물인 동경관옆에도고층빌딩이 들어서 문화재를 가려놓고 있다.

특히 황성동일대는 동양최대 야철지로 확인돼 문화재당국을 흥분시켰던 곳인데도 지난 91년부터 매년 아파트 5~6백세대가 허가돼 결국 유적이 파괴됐다.게다가 경주지역에는 무분별하게 공장이 건립돼 현재 등록된 각종 공장이 5백41개소에 달하며 이중 30%인 1백60개가 자동차부품업체인데 부품업체의 대거유치는 현대자동차가 '1일생산 1일납품'방식인 '제로인벨트 시스템'을 울산과30분이내 거리인 경주지역에 설치키로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밖에 경주지역에는 농공단지 5개소와 지방공단 2개소등 수십만평의 부지가아파트와 공장부지로 잠식돼가고 있는등 문화유적파괴로 인한 말썽이 꼬리를물고있어 체계있는 건축, 도시행정이 아쉽다.

임운식씨(65.행정동우회장)등 시민들은문화재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위해 경주고도 보존법 제정은 물론 경주문화재 관리청을 설치하든가 경주를 문화지정(가칭)시로 승격시킬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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