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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현장 - '광역장'후보 투표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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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선사 표호소○…민자당의 조해녕후보는 마지막 유세날인 26일 한시라도 아끼기 위해 시내전역을 차양막이 쳐진 개조유세차량을 타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6시간 가량을 차량에서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면서 마지막 한표를 호소. 특히 조후보는이날 오후 월성동 월성코아와 상인동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한데이어 저녁 동성로 한일극장 앞과 대구백화점 앞등 동성로일대를 돌며 지나는시민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선사하며 지지를 호소, 호평을 받기도.무개차타고 강행군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시내 국회의원선거구별로 설치한 각 연락소의 요청을 받아 운동기간중 발길이 뜸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승용차와 코란도 무개지프를 타고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강행군. 문후보는 이날 반팔티셔츠 차림으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마지막 득표활동을 벌여 살갗이 검게그을리기도. 한편 선거사무소 본부요원들도 각 지역에 분산돼 밤늦게까지 시내전역을 지역별로 나눠 명함을 돌리는등 막바지 득표활동을 활발하게 전개.부동층흡수 안간힘

○…이의익 자민련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6일 승리를 장담하며 박철언 전의원, 박종근 달서갑지구당 위원장, 안택수북구지구당 위원장 등과 북구, 서구, 달서구 등 지역 구석구석을 휩쓸며 마지막 부동층 흡수에 최선.이후보는 "31년간 행정경험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루어내 대구소외론, 대구정서라는 말을 깨끗이 지우겠다"며 시민들의 열광적 지지에 감사.밤늦게까지 유세

○…무소속의 이해봉후보는 당초 이날 예정된 대구방송과의 토론회가 무산되자 비워둔 오후 일정을 밤 11시까지 가두유세로 꼭꼭 채워가며 마지막 한표를호소.

이후보는 특히 문희갑후보의 아성지로 자체 판단하고 있는 대구 서구,남구,달성군 화원지역의 시장, 상가등과 상대적으로 다소 소원했던 반야월 안심 칠곡등 외곽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유일한 반민자 순수무소속 후보임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출근길목서 인사

○…민자당의 이의근후보는 26일새벽 포항시내를 돌며 청소원들을 격려한 다음 새벽5시부터 형산강로터리에서 포항철강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상대로 출근인사. 이어 이후보는 조선내화 등 포항철강공단내 회사를 방문하고 이날오후 경주에서 마지막 유세. 경주에서는 중앙시장과 아파트 단지,젊은이들이모이는 시내중심가 등을 순방.

이후보는 이날밤 다시 포항에 들러 야시장과 시내중심가 상가를 돌며 20~30대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

방송시간 변경 항의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6일새벽 출근인사 를 마친 뒤 포항을 출발, 경주·경산·구미·상주를 거쳐 27일 주소지인 해평에 도착.

한편 이판석후보 선거운동원들은 26일밤 방송연설시간이 아무 예고도 없이변경된 데 불만을 품고 대구MBC에 몰려가 집단 항의.

이후보측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50분부터 9시까지 10분동안 방영키로 계약된 이판석후보의 선거연설방송이 10분 앞당겨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당초 계약대로 9시 저녁뉴스시간직전에 방송됐으면 부동표 흡수 등 연설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는 주장.

이에 대해 대구MBC는 "이후보측에게 사전 통보했고 뉴스시간 등을 통해 연설방송시간 변경을 고지했다"며 "이후보측이 선거막판 이슈화를 위해 항의한 것으로 본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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