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 미일 양국간에 이번에는 사진 필름 시장을 놓고 다시 무역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3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미국이 일본의 사진필름시장에 대해서 미통상법 일반 301조에 따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즉각 301조가 적용된 협상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따라 미일 두나라 사이의 무역마찰은 자동차·항공 분야에 이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미측의 301조에 따른 조사결정은 미국의 사진필름업체인 코닥이 일본후지필름에 대해 미무역대표부에 청원한데 따른 것이다. 코닥은 이 청원에서후지필름이 일본정부의 교묘한 비호 아래 일본내 사진필름 시장의 75%를 점유, 이에따라 코닥이 지난 20여년간 56억달러의 손해를 봤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대해 일본의 스스미 도미오 통상차관은 "미국의 일반301조가 적용된협상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으며 또다른 일통산성의 관리도 "미정부가 이처럼 개별기업의 편을 든다면 그 신뢰성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3일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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