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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짜 양담배도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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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식량난및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가짜 양담배밀수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대북발 기사에서 대만경찰이 지난달 가오슝(고웅)항에서 가짜담배포장지를 적재하고 북한으로향하던 컨테이너 20대를 압수했는데 이 포장지는 '마일드세븐'과 '555' '미니'등 2천만갑 이상을 포장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싱가포르와 홍콩의 국제밀수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보이며 이들 밀수단으로부터 가짜 담배포장지를 사들여 북한에서 생산되는연초를 사용, 모조 양담배를 만든뒤 이를 아시아지역에 판매하려했다고 밝혔다.

대만경찰은 이 밀수조직이 홍콩을 본거지로 하고 있으며 압수된 컨테이너들은 이 밀수조직으로서는 최초의 큰 선적량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경찰의 한 간부는 "당초 이같은 가짜 담배는 인도네시아에서 포장됐으나 당국의 규제가 심해지자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 북한으로 옮겨진것"이라고 말했다.

저널지는 아편에서 상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품목에 걸쳐 밀수를 해와국제경찰로부터 지목돼온 북한이 무기와 식량구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짜양담배까지 노리는 밀수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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