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은 물론 각 사업처에서 무분별한 농약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토질과 수질오염의 심화를 막기 위한 관계기관의긴밀하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더욱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약 남용이 가중되어 환경오염과 농민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예방대책은전무해 농약으로 인한 피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실정.최근 수도본답에 확산되고 있는 벼물바구미방제제의 경우 살포후 5분만 경과되면 논에서 자라고 있는 미꾸라지등 각종 생명체가 떼죽음을 당해 극약이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같은 농약살포는 수도본답의 경우 연간 5회이상 과수원은 20회까지 살포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도심지의 골프장에서도 잔디보호를 위해 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농약공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환경관리청이나 농촌진흥원에서는 독성 1급에서 3급에 이르는 농약1백67종류를 공개하고 농민들에게 농약과다 사용으로 인한 수질.토양오염에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이 때문에 농민등 농약사용자는 농약병에 명시된 농약남용 방지문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인체에나 토양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이에대해 창녕군농촌지도소 관계자는 농약남용으로 인한 수질.토양의 오염을 막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전폭적인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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