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원만하고 조화로운 의회운영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11일 대구 동구의회 제3대 의장으로 선출된 孫榮銖의원(53)은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앞으로 건설적으로 행정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孫의장은 "동구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없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지자체 재정지원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3차 결선투표까지 간 부의장 선거와는 달리 1차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로의장에 선출된 孫의장은 도동이 지역구로 재선의원이다.
孫의장은 같은 동구를 따로 분리해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초대의회 이후동갑지역에서 의장이 배출됐고 이번 민선 동구청장도 동갑지역에 기반을 둔점등을 고려해 볼 때 자신의 의장 당선은 "동을지역에 대한 배려와 자연스런공감대의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선출배경을 분석했다.
초대의회에 비해 젊고 패기있는 30~40대 젊은 의원들이 대거 당선돼 마음든든하다고 피력한 孫의장은 "주민 여론에 귀기울이고 각계각층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균형있는 의회운영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주)신동영섬유,동영직물등을 경영하며 30년 가까이 섬유업 외길을 걸어온孫의장은 부인 곽순향씨(47)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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