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15일 고객이 맡긴 거액의 예금을 몰래 빼내 자신의 사업자금으로 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신협 이사장 백믿음터씨(47.대구시수성구 파동)를 사문서 위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93년 같은 교회에 다니며 알게 된 곽증률씨(79.여.대구시 서구 내당동)가 자신에게 차명으로 3억7천여만원을 관리해 줄것을 부탁하자 이 중 3억1천여만원을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대일유리 사업자금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백씨는 돈을 맡긴 곽씨가 노환으로 기억력이 희미해지고 예금주로 돼 있는곽씨의 동생 중근씨(65)도 예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을 악용,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돈을 맡긴 곽씨는 지난 10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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