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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외교관 보복테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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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이후 급냉해온 이집트와 수단관계가 마침내 상대국 외교관들에 대한 비열한 보복테러행위로 이어지며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6일 카이로에서 발생한 수단 외교관들에 대한 폭행사건은 아랍연맹 등 영향력있는 역내 기구와 국가들의 중재노력을 자칫 수포로 돌아가게 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흐메드 타예브 코르도파니 카이로 주재 수단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날이른아침 트럭을 타고 카이로 근교 마아디에 나타난 15명의 괴한들이 바시르모하메드알-하산 수단 부대사를 각목과 쇠몽둥이로 구타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압델 아짐 아민 1등서기관, 할레드 알리 알-사이드 행정관도 비슷한 시간에 다른 지역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말했다.

코르도파니대사는 이번 사건과관련, 이집트정부에 엄중 항의하고 범인들을 색출해 처벌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는 수단대사관측의 발표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외교소식통들은 하루전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이집트외교관 폭행사건에 따른보복행위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집트 반관영 MENA통신도 이번사건이 15일밤 수단 보안장교들이 이집트외교관들을 폭행한데 대한 보복성격이 짙다고 보도했다. 또 관영신문인 알-아흐람은 전날밤 하르툼주재 이집트대사관의 알라 압델 사데크부영사가 귀가중 수단 보안장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자동차가 손상됐다고 전했다.이보다 앞서 이집트정부는 하르툼에 파견 근무중인 이집트 기술자들이 수단측에 억류됐다 풀려난뒤 귀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수단측은이번사건 발생전 이집트 보안경찰들이 수단대사관 직원들을 의도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며 이집트외무부에 정식 항의하기도 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사건이 수단측의 태도에 분개한 이집트 민간인들에의한 보복테러이거나 단순 강도, 또는 이집트정부가 개입한 테러일 가능성으로 압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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