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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산서, 각종 미술행사-"푸른 파도 즐기며 명화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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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을 맞아 미술 행사도 바닷가나 산 등 휴가 현장을 찾아 나선다. 국내외 작가 4백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변미술제' 및 '국제비엔날레'가 22일부터 설악산 일대에서 펼쳐지며 19일부터 무주리조트에서는 '국제환경 도자예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제주 신라호텔은 로비를 전시장으로 꾸며 여름 내내 운영할 계획이다.종전의 설악자연미술제를 확대 개편한 95 설악국제비엔날레는 해변 미술제와 본 행사로 구성된다. 22일부터 속초해수욕장에 마련되는 해변미술제-환경설치조각전에는 10명의 작가들이'동해의 꿈'이란 주제로 해변을 가득 채우는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8월15일부터 26일까지 설악프라자 패밀리타운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의 주요프로그램은 평면 및 입체작품전시회, 현대미술세미나, 행위예술 공연, 해변미술학교.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72명의 작가들과 국내 유명작가 등 모두4백명이 출품하는데 대구에서는 천광호 박남철 정일 남학호 이태형 전병화박석순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기간 매일 밤마다 열리는 행위예술과 21일 예정된 바디 페인팅 대회는 기존 장르를 뛰어넘는 미적 창의성을 보여주며 도예 판화 염직 공작교실로 짜여진 해변미술학교는 일반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다.

19일부터 26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국제환경도자예술 심포지엄은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작품전시에 실제 제작, 이론강의가 곁들여지는 '자연속의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일반인이 직접 흙을 빚어 구워내는 2~4시간짜리도예교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주년을 맞는 제주 신라호텔의 로비 화랑에는 달리 샤갈 피카소 등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이는 세계판화제와 국내 중견작가들의 회화 조각 45점이 나온 제주신라 미술전이 동시에 열려 휴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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